나의 여행과 사진


나의 아주 어릴 적 꿈은 ‘허클베리핀, 코난’등 만화의 주인공처럼 미지의 세계를 여행하는 꿈을 꾸곤 했었다. 그래서 소년시절의 장래희망은 모험가, 여행가등이 되는 꿈을 꾸었다. 그리고 중학교를 다닐 때 미술선생님의 통해서 미술에 소질을 발견하고 화가의 꿈을 꾸기도 했다. 그리고 10대의 시절은 탈선과 방황을 밥 먹듯이 하는 사춘기 소년이기도 하였다. 청개구리 같은 시절.. 그리고 점차 어른이 되며 순탄치 못한 삶의 굴곡을 통해 이런 꿈들은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것과 꿈을 포기하는 좌절을 맛보기도 하였다. 꿈을 포기해야 하는 것은 어쩌면 내 삶에서 습관적으로 반복되던 나날이기도 하였다. 화가나 예술가 이런 거 하면 굶어 죽기에 딱 좋다고 어른들이 입버릇처럼 말하던 시절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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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il kim / india

나는 결국 내가 품어왔던 모든 꿈들을 잃어 버렸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서 나이가 들어 꿈을 품지 않는 내가 되었다.
나에겐 꿈이 없다. 달콤한 꿈보다는 내 앞의 돈 그리고 치열한 삶과 현실뿐..
1996년 대학시절 디자인학부출신이였기 때문에 수동필름카메라를 쓸 일이 많았다. 그때는 사진이 좋아서가 아니라 필요에 의해서 사용했었다. 나는 획일적이고 지루한 일상생활에서 친구들과 여행을 다니며 자연스럽게 사진기를 들게 되었다. 아마 내가 본격적으로 사진기를 들고 여행을 많이 다녔던 시기는 2002년 무렵부터이다. 글 쓰는 작가와 그림 그리는 화가와 같이 방법의 차이 일뿐, 지루하고 삭막한 일상에서 다른 창작의 꿈을 꾼다는 것은 삶의 활력소를 가져다준다. 나는 죽지 않았어.. !! 하고 마치 내속에서 누군가가 외치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비로소 자유로운 여행과 작은 창작의 꿈이라는 것을 얻었다.
나는 유명한 사진작가들처럼 성공하기위해 사진을 찍지 않는다.
나에게 사진은 소박한 창작의 출구고, 여행은 자유로운 방랑이다.
블로그를 시작하며 나의 소개를 이만 끝낸다.

home / 3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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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admin on 2009-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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