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트레킹, 포카라

Pokhara
네팔의 수도인 카투만두에서 버스를 타고 꼬박 8시간이 걸려서 포카라에 도착하였다. 우리일행은 네팔여행이 처음인지라 아무 것도 몰랐다. 단 가야 할 곳은 가이드북에 적혀 있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호객꾼들이 달라붙었다. 처음에는 갈팡질팡하다가 결국 호객군하고 합의를 보고 숙소를 정했다. 숙소에 묵는 대신 택시비는 공짜였다. 포카라 호수주의에 위치한 제법 깔끔한 숙소였다. 2층에는 테라스가 있고 식탁과 의자가 있어서 아침에 햇살을 맞으며 한가롭게 모닝커피를 마시면 좋을 거 같았다. 주인장이 원예에 관심이 많은지 테라스에는 화분이 즐비했고, 정원에는 잔디와 꽃들이 만발했다. 숙소에 묵기로 하고 집을 풀었다. 카투만두의 매연과 먼지를 가득 차 있는데 반해 포카라는 호반의 도시답게 정말 깨끗하고 공기가 맑고, 넓은 호수까지 있어서 한가롭게 가트를 거닐면 좋을 거 같았다. 저녁에는 멕시칸 전문레스토랑을 갔었는데 칠리치킨이 매콤하고 우리입맛에 딱 맞는다. 밤이 깊어 가는지도 모르고 맥주한잔 들이키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오붓한 밤이 였다.
트레킹준비 산행시작
그 다음날은 트레킹준비를 위해 바쁘게 돌아다녔고, 입산허가증이며 등산장비 렌탈이며 바쁜 하루였다. 유연히 레스토랑에서 한국인 친구를 만나 포터소개까지 받았다. 그렇게 만난 포터가 “무쿤다”이다. 차를 한 잔마시면서 같이 가기로 정했다. 애초의 계획은 포카라에 도착하면 몇일을 쉬고 싶었는데 같이 동행한 누나가 일정이 빡빡해서 그 다음날 바로 트레킹을 시작하기로 했다. 원래는 포터를 포함해 4명이 가기로 했는데 한분이 빠졌다. 그렇게 어렵게 나야풀에 도착한 일행은 아침식사를 간단히 해결하고 머나먼 산행을 시작하였다.
Annapurna Base Camp Trekking, Himalaya Napel,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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