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의 마지막 밤
5월 10일 길고도 긴 여행의 막바지에 이르렀다. 13일이면 한국에 땅에 도착한다. 그러나 여기는 고아의 이름모를 작은 해변이다. 대낮부터 맥주한잔을 기울이며 글을 쓴다. 술이 쓴것처럼 여행도 인생도 쓰디 쓰다. 곧 여행이라는 자유로움이 사라진다고 하니 아쉽기 그지 없다. 어쩌겠는가 정해진 시간은 있는 법 그 사이클에 맟추어 돌아 갈 뿐인걸, 어제 밤에는 한숨도 못잤다. 고아에서 아니 인도에서 마지막 밤이라서 그런가 씁쓸한 마음 때문에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거의 한달동안 고아에서 한국사람은 못 봤다. 인도의 다른 지역에서는 많이 봤는데 고아의 여름시즌에는 흔히 말하는 야구에서 쓰리아웃이다. 정말 사람이 그립기는 한가보다. 긴긴여행을 했으며 늘 사람들을 만나왔고 그 사람들이 여행의 한부분이며 그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때로는 힘들고 사람이 미워서 힘들어 할때도 있었지만 그건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잊혀지는 일이었다. 여러모로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것이 추억으로 잊혀지기 마련인가보다.
이번여행이 나에게는 커다란 의미를 준거 같다. 비록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또다시 새로운 나라에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웃으며 이야기하며 행복한 여행이 되기를 기약한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다음 여행이 기대가 된다. 그리고 한국에 돌가아면 만날사람도 많고 먹고 싶은 음식도 많다. 그많은 것들을 언제 다 먹지?^^
조금은 고달프더라도 앞으로는 행복하고 즐거운일들만 있기를 바란다.
적도에 가까운 아라비아해 비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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